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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노딜 브렉시트'란?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어떻게 될까



영국의 EU탈퇴와 관련하여 노딜 브렉시트가 이슈입니다.


세계경제에 큰 파장이 될 수도 있는 엄청난 사건이라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의 뜻은 영어로 No Deal Brexit입니다.


문자 그래도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을 뜻합니다.


원래 영국은 유럽연합에 속해있지만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였는데요.


몇년 전에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EU 탈퇴에 찬성하는 표가 반대표보다 높게 나오면서 EU를 탈퇴하는 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를 브렉시트라고 말하는데요.




즉 영국(Britain)과 나가다(exit)의 합성어입니다.


브렉시트에는 그 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는 정해진 약속 시일까지 아무 협상을 하지 못하고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것으로 만약 이 경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일랜드 하드 보더는 부활하게 됩니다.


하드 브렉시트는 이 보다는 조금 완화된 형태이지만 유럽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한다는 것에는 차이가 없어요.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모두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소프트 브렉시트는 영국과 EU가 현재 수준에서 관계를 훼손시키지 않고 통상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해요.


즉 EU는 떠나지만 단일시장은 제한없이 이용하는 것이죠.


현재 브렉시트 관련 협상이 잘 안돼는 이유는 영국과 아일랜드, 북아일랜드의 역사적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독립하면서 영국으로부터 분리되었으나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의 일부로 남아 있는데요.


만약에 브렉시트가 되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서는 하드 보더라고 하여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경제적인 국경선이 부활하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아일랜드는 EU이고 북아일랜드는 영국 소유라 탈퇴를 하니 EU 와 영국이 영토적으로 맞닿아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죠.


만일 이곳을 기존과 같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하면 EU 입장에서는 손해가 되구요.


막아둬서 하드 보더가 부활하면 아일랜드의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요.




황당한 것이죠.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현재 마치 한 나라처럼 자유롭게 왕래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협상을 하고 있는데 분담금과 아일랜드 문제 때문에 브렉시트 협상이 안되고 있어요.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세계 경제가 불안해지면서 미국 달러의 가치는 상승할 수 있구요.


유로화는 EU체계에 대한 불신으로 가치가 하락할 수 있어요.


물론 영국 경제에는 두말할 나위 없이 치명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