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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미중무역갈등 다우지수 미증시 급락 마감 분석_20190826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격화와 파월 연준의장 연설 실망으로 급락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다우지수는 0.99%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44%, 1.83% 하락했습니다.


금요일 WTI 국제유가는 2.13% 하락했고, 10년만기와 2년만기 국채금리가 각각 1.54%, 1.53%를 기록, 장단기 금리차는 1bp로 축소되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미국산 제품 추가 750억 달러어치에 대해 품목에 따라 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는 오는 9월 1일과 12월 15일 각각 발효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미국의 주력 수출품인 대두와 원유가 포함됩니다.


이와 별도로 그동안 보류했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5% 관세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예정했습니다. 


중국의 보복조치에 트럼트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트윗을 통해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면서 미국 기업들에 당장 중국의 대체처를 찾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방안에는 기업(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옮기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무역전쟁 악화로 장중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과 2년물 금리 역전 현상이 재차 발생, 주요 지수는 급락했습니다.




트럼프는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오는 10월 1일부터 30%로 5%p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천억 달러 규모에 대해서는 9월과 12월 두 번에 나눠 각각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기대했던 파월 폿도 없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습니다.


그는 무역정책에 따른 경제의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미국 경제는 현재 양호하며 연준의 목표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