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씨 방탄소년단 관련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로 변신 성공

보통 특정 테마주는 돌고 돕니다.

반기문 관련주 였다가 대선 끝나면 새만금 관련주로 갈아타죠.

대북관련주가 미중무역전쟁 수혜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주가는 올려야 하고 이슈는 만들어 내야 하고.

테마가 없으면 주식 시장 돌아가지 않습니다.

최근 가장 완벽한 변신을 한 종목은 바로 디피씨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탄소년단 관련주였습니다.

지금도 그렇긴 하는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핫하니까 그쪽으로 갈아탔습니다.

재료는 자회사 메디안디노스틱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진단키트입니다.

작년에 품목 허가를 취득한 제품입니다.

유전자 추출하면 90분 내에 ASF 바이러스 유전자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의 실시간 진단이 가능한 유전자 진단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에 돼지열병이 발병 했나 안했나 말이 엄청 많았습니다.

근데 발병 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지고 군사분계선 일대에는 방역 하느라 난리라고 하죠.

중국은 이미 돼지열병으로 난리입니다.

최근 일본에서도 발병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북한은 발병 했는데 어쩌고 있는지 감감 무소식이고요.

우리나라는 북한 지원하기 위해 준비 완료하고 대기 중입니다.

북한 지원이 확정되도 디피씨의 주가가 주목 받을 수 있구요.

우리나라에 전파되면 돼지열병 뉴스로 도배가 될 것이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근데 디피씨가 정말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돼지열병 진단키트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구제역 감별 간이진단키트와 조류인플루엔자 간이진단키트도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아닙니다.

코걸이, 귀걸이, 입걸이, 피어씽 다 가지고 있는 회사인 듯 합니다.